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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서비스

     

     

    한 6~7년 전부터 실외기에 비둘기가 꼬이기 시작

     

    실외기 위에 비둘기를 구경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도 생명이라고 차마 쫓아내지 못했다. 이상한 소리가 나기 전까지는... 어느 순간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실외기가 있는 곳이라 원래도 창문을 잘 안 열게 되었는데 비둘기까지 있으니 먼지망도 안설치된 반대쪽문만 포도시 환기용으로 잠시만 열뿐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건 실외기와 창문사이에 새끼비둘기까지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찌할 수 없어서 그냥 실외기가 있는 쪽 문은 안 열었다. 비둘기 집이 된걸 건드릴 엄두가 안 났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요

     

    10년 전 인테리어를 하며 가정에도 시스템에어컨이 막 시작될 즈음 새로 짓는 주상복합은 보통 천장형에어컨을 달기에 먼지도 잘 안 쌓일 거 같아서 이왕 인테리어 하는 김에 20년 넘은 아파트에도 이런 호사가 필요하다 생각이 되어 천장형 에어컨 5대를 설치했다(부엌, 거실, 방 3개). 신기한 건 그래도 실외기는 하나(일반 가정집에서보다 용량이 꽤 꺼서 실외기가 쫌 크다) 물 빠지는 관만 천장으로 연결해서 뒷베란다에 모두 빠지게 대대적 공사를 해서 설치했다. 그런데 에어컨 바람이 잘 안 나오니 당연 실외기를 의심할 수밖에 서비스 기사님을 요청하고 나서 실외기 쪽을 보니 완전 비둘기 깃털에 창문을 열 수조차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며 창문과 실외기 사이사이가 워낙 좁고 비둘기가 물어놓은 건지 잔 나뭇가지들(새끼보호용)이 얼기설기 쌓여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게 그때는 여름에 한창 에어컨을 가동을 자주 하던 때라 그마저 있던 비둘기가 없다는 것만도 감사한 순간이었다. 청소를 해야 했는데 빗자루는 안될 거 같아서 비 오는 날을 노려서 물청소를 하다 이웃주민의 항의를 듣는다. 뭘 너무 모르던 때이다. 실외기를 청소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때는 왠지 청소해서 에어컨에 끼어있는 새털이, 나뭇가지가 없어서 잘 넘어가는 거다 생각했다.

     

    1~2년 간격으로 에어컨을 틀다가 문제가 생기면 반복적으로 에어컨서비스를 받다

     

    인터넷으로 비둘기 퇴치망이라는 것을 팔기(실외기만 감싸려니 5만 원 정도)에 그걸 에어컨에 씌워서 비둘기가 실외기안에 들어오는 건 막았지만 실외기만 씌워서 그런지 또다시 망위에서 비둘기들이 자주 와서 그렇게도 똥을 싸기 시작했다. 서비스 점검을 하다가 보면 결국 1~2시간 요리조리 보다가 결국 에어컨 실외기에 가스를 채우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서비스를 장장  7년을 그리 받기 시작한다. 이마저도 매년까진 아니었는데 3년 전부터인가 매년 찬바람이 아닌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에어컨에서 선풍기 바람을 맞이하고 실외기에 매년 가스를 채워야 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이상하게도 가스만 채우면 잘 되니 실외기보다 에어컨자체 기기 문제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고 작년에는 집에 있는 시스템 에어컨 5대를 다 분해하듯 열어놓고 한창 더운 날이라 삼성에어컨기사는 만날 수 없어서 개인수소문 끝에 일당 100만 원이나 하는 기사님들을 모시고 점검을 받기까지 했다. 왜냐면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천장형시스템에어컨 연결부위가 문제라면 에어컨과 연결되는 천장형 배관까지 다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한단다. TT 그러니 100만 원이란 값이 그 더운 여름에 아까울쏘냐.... TT 어쨌든 결론적으론 누수가 어디에서 나는지 발견을 못했고 가스 채우기로 에어컨이 괜찮다면 여름을 버티기 위해 4~5월(이때가 안 바쁜 시기라서 점검받기 가장 좋다)에 가스를 매년 채우며 사는 것으로 하는 게 젤 편한 방법이란 통보를 받다. 그래 다시 천장을 드러내는 인테리어는 무리다. 그냥 그렇게 살자. 

     

     

     

     

    2024년 5월에 가스통을 채우고자 "에어컨 바람이 안 시원해요" 서비스 요청

     

    1차 점검 : 에어컨 실외기 냉각가스 유출 발견

    초기비둘기퇴치망초기비둘기퇴치망

     

    에어컨을 18도로 해놓고 2시간은 틀었던 거 같다. 선풍기보다 약간 더 시원한 건가? 모르겠다. 그냥 냉각가스가 없는 느낌이다. TT  에어컨서비스신청이 좀 더 까다로워진 느낌? 오래된 아파트이기에 실외기위치를 여러 차례 물어봤고 겨우 서비스요청등록을 했고 기사님이 오셔서 보자마자 처음으로 바로 실외기 문제를 감지하셨다. 실외기에 가스통이 터졌단다. 진짜? 그랬던 거야? 왜 이제껏 몰랐지? 육안으로 확인이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진짜 어디선가 질질 새는 거였으면 이번에도 가스통을 채우고 지나갔을 일이었다. 하나 이번 연도부터 에어컨서비스팀이 훨씬 강화가 되었단다. 보다 전문적인 분들이라 일단 고객의 요청대로 그 무거운 가스통을 들고 오셨지만 가스오일 누출이 확인되므로 다시 가스를 채워봤자 금세 빠질 거란다. 그래서 기사님은 실외기 가스관을 교체하는 방법을 권하신다. 그 결과 실외기 가스 부분만 교체하기로 했고 대략 50만 원대가 나온다고 하셨다. 와~ 안 할 수 없지. 정말 이 문제만 해결되면 다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단 기사님이 전문분야이니 믿을 수밖에(사실 난 아무리 봐도 몰랐다. 이때만 해도. 기사님은 육안으로 보인다고 하셨지만 난 안보였다. ^^; 그러니 이제껏 기사님들이 몰랐지 않았을까.) 하여튼 에어컨실외기 자체가 밖에 도출이 되어 있는 구조라 안전상 기사님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에 안전루프를 착용가능한 최소 기사님 2명 이상이 작업을 해야 하는 문제라 다시 서비스팀을 바로 등록해 주시고 일주일 만에 다시 교체신청을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2차 점검 :  비둘기 똥으로 부식된 에어컨 가스판 교체

    실외기에어컨가스판
    오늘은 날씨가 좋아선지 오른쪽 밑을 보니 확실히 오일이 샌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리후 보니 더 많은 부분이 새고 있었다.

     

     

     

    드디어 그 문제라는 에어컨 실외기 가스관련 부분 교체가 이뤄진다. 기사님들이 보시니 맞단다. 가스관이 터졌다고 한다. 오일이라서 시커먼 부분이 더 검해져서 아는 거란다. 실외기 가스관을 교체한다고 분리하니 아주 잘 보였다. 한 군데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부식이 되었던 거 같단다. 여러 군데가 구멍이 뚫리고 가스가 더 쉽게 빠졌을 거란다. 원인은 바로~~ 비둘기 ~~ 님이 되시겠다. 비둘기 똥님은 물청소를 해도 잘 닦지 않으면 계속 잔류해서 실외기 가스통을 부식시킨단다. 세상에 세상에~~몰랐다. 당연하지. 그래서 비둘기가 오지 못하게 씌우는 거보다 아예 방범창처럼 근처 접근을 차단시켰어야 한단다. 아~ 그렇구나. 비둘기 퇴치망 자가 설치 의미가 없었구나. 위험한 작업이더라도 업자에게 맡겨야 했구나. 새삼 깨달았다. (이건 따로 정리해서 써보련다) 하지만 친절한 기사님들 덕분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한 거 같아서 이제 이 지옥 같은 에어컨고장은 종식을 맞이하는구나 쾌재를 부를 수밖에... 실외기교체작업을 하시는 중에 신랑의 폭풍검색으로 비둘기방충망교체도 신청했다. 기사님들이 힘들게 작업한 건데 또 비둘기가 올까 봐서 조마조마했다. ^^; 실외기 가스통 교체를 안전하게 받았다.

     

    3차 점검 : 그래도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요

     

    원래 그렇게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더위를 심하게 느끼는 편도 아니고 하나 서비스도 받았는데 진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안되려면 확인에 또 확인이 필요하지 않은가~ 대략 교체 후 3주가 지나간 거 같아서 18도로 4시간 동안 에어컨을 틀어봤다. 그런데 이게 뭔 일인지 다른 방 에어컨은 괜찮은 거 같은데 유난히 부엌 에어컨 바람이 또 선풍기 바람 같은 것이다. TT 왜? 왜? 왜? 바로 삼성에어컨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한다. 상담사가 나보고 운이 좋단다. 6월이라 더워서 기사님들 시간배정이 쉽지 않은데 힘드시겠지만 일주일 후에 서비스받으셔도 되겠냐는 말을 하셨다. 콜~ 네 (이젠 화낼 힘도 없어요. 그냥 왜 내게 붙어있는 에어컨은 이리 말썽일까 싶을 뿐... 운명인가) 그리고 일주일 후 2차 점검 때 교체하면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걱정 말라고 위로하셨던 그때 그분이 오셔서 이번에도 봐주시는 게 아닌가. 가스통을 들고서...운이 좋았다. 별말 없이도 척척척~~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10년 전에 해서 그런지 실외기 용량이 생각보다 적은 편이란다. 요즘은 에어컨이 5대라면 우리 집에 있는 실외기보다 훨씬 더 큰 용량을 사용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스를 아주 빡빡하게 넣어주셨다. (이미 설치된 비둘기 퇴치망을 보시고선) 이제 가스 안 빠질 거라고 웃으면서 걱정 말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추운 바람이 나온다. 22 도로 해놔도 춥다. ㅎㅎ 거의 매일 틀고 있다. 가족들이 안 더운데 왜 틀어놓냐고... 그래서 말한다. 점검한다.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점검하는 마음으로 살란다. 시원한 부엌이라 가족들은 쫌 덥다 싶으면 부엌에 들렀다 간다. ㅎㅎ 그래서 일부러 후기도 일주일이상 매일 틀어보고 쓰기 시작한다. 

     

    서비스 총 정검비

     

    에어컨서비스영수증

     

     

     

    1차 패스, 2차 519,000원, 3차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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